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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댁 일상 이야기

티타임 필수템, 바닐라 마카다미아 넛 솔직 후기

by 멜번댁 2025. 5. 16.

오늘은 바닐라 마카다미아 넛 솔직한 제품 후기를 간단히 남겨보려고 해요.

 

 

사실 오늘 아침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답니다.

 

의사가 갑작스러운 콜 인식(call in sick)을 해서 진료 스케줄을 다시 조정해야 했거든요.

 

Tip!!

 

호주에서는 call in sick은 아파서 출근 못 한다고 직장에 연락하는 거예요.

 

안타깝게도 그 연락이 진료 15분 전에 오는 바람에....

 

멜번댁은 아침부터 전투모드.

 

그렇게 수습을 끝내고 나니 갑자기 당이 떨어져서

 

"보스, 나 당떨어졌어. 마트 잠깐 다녀올게" 하고 마트로 뽀로롱 갔어요.

 

(멜번댁이 일하는 치과는 쇼핑센터 안에 있어서 이런 순간에는 진짜 편해요.)

 

초콜릿이나 과자보다 건강한 주전부리를 찾는 멜번댁.

 

그래 너다!

 

 

 

 

몇 년 전 땅콩 회항으로도 유명해졌던 바로 그 마카다미아 넛.

 

거기에 바닐라향까지 더해지면 완전 반칙이죠.

 

 해피 마카다미아 넛은 상당히 유명한 걸로 아는데 보통은 아시안 마트에서만 팔아요.

 

그런데 오늘 coles 진열대에서  다른 브랜드로 발견!

 

가격은 $7.50

 

나쁘지 않아.

 

오픈하는 순간 바닐라 향이 코로 스르륵.

 

너무나 좋은 것.

 

작은 넛 오프너가 들어있어요.

 

 

모든 마카다미아에 칼집이 넣어져 있어요.
넛 오프너를 빈 틈에 쏘옥 넣고 휙 돌리면
짜잔~ 뽀얀 마카다미아가 나와요
넘나 맛있는 거

 

제품뒤에 오픈방법도 친절히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바닐라 향에 마카다미아넛의 고소함과 특유의 식감이 토옥~

 

역시나 기대하던 그 맛이었어요. 

 

너무 달지 않고 심심할 때 커피와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랍니다.

 

물론 맥주 안주로도 일품이죠.

 

아쉬운 점은 양이 너무 적다는 거?

 

급 기분 좋아진 멜번댁을 그 후로 또 열심히 일하고 왔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