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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댁 일상 이야기

호주 독버섯 사건 - 에린 패터슨, 가족들 독살한 혐의

by 멜번댁 2025. 5. 1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멜번댁이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들고 돌아왔어요.
 
요새 호주 뉴스에서는 선거보다도 더 핫한 소식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답니다.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요.
 
바로 독버섯 가족 살인사건입니다.
 
에린 패터슨이라는 여성이 독버섯으로 요리를 해서 가족들을 독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에요.
 
이 사건은 현재 재판 중이고, 증거물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럼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사건의 전말: 비프 웰링턴, 그리고 독버섯?

 
 
2023년 7월 29일, 에린 패터슨은 자신의 집에서 네 명의 가족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어요.
 
에린의 전 시부모님, 그리고 전 시어머니의 여자형제부부.
 
전남편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했죠. 참 똑똑합니다.
 
메뉴는 비프 웰링턴이었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식사를 마친 후 세 명의 가족이 사망하고, 한 명만 간 이식 후 간신히 살아남았어요.
 
사망 원인은 바로 죽음의 모자버섯(Amanita phalloides) 중독이었죠.
 
이 버섯은 아주 치명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잘못 먹으면 곧바로 사망할 수도 있대요.
 
검찰은 이 독버섯이 에린이 만든 음식에 들어 있었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에린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녀는 자신이 의도적으로 독버섯을 넣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보안 카메라 영상, 의심을 더하다!

 
재판에서 보안 카메라 영상이 공개되었어요.
 
영상에 따르면, 2023년 8월 2일, 에린 패터슨은 음식 건조기를 가지고 호주에서는 Tip이라고 부르는 쓰레기장으로 갔어요.
 
그 당시 그녀의 차가 쓰레기장에 도착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거죠.
 
이 건조기에서 독버섯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검찰은 이를 주요 증거로 삼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 Amanita phalloides / 라이선스: CC BY-SA 3.0

 

에린의 주장: 나는 무죄다?

 
하지만, 에린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요.
 
자신이 먹은 식사에는 독버섯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해요.
 
에린은 자기만 독버섯을 피하고, 다른 가족들에게만 의도적으로 독버섯을 넣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죠.
 
 

법정에서의 논란, 버섯 전문가들의 증언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버섯 전문가들의 증언이에요.
 
버섯 전문가들슈퍼마켓에서 죽음의 모자버섯을 구할 수 없다고 증언했어요.
 
그 이유는 상점에서 파는 버섯은 모두 재배된 버섯으로, 독버섯은 자연에서 자생한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린은 로컬 슈퍼마켓아시아 마트에서 이 독버섯을 구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재판, 결과는?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살인 혐의에 대해 에린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독버섯이 그녀의 음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법정에서 계속 다뤄질 거예요.
 
사망한 세 명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이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라요.

 

마무리

 
 
여러분,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죠?
 
전남편과 양육비 문제로 최근 갈등이 심했다고 하네요. 아휴...
 
요새는 나라를 불문하고 충격적인 사건 사고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으면 바로 블로그에서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에린 패터슨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우리 함께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