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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버섯 사건 - 에린 패터슨, 가족들 독살한 혐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멜번댁이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들고 돌아왔어요. 요새 호주 뉴스에서는 선거보다도 더 핫한 소식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답니다.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요. 바로 독버섯 가족 살인사건입니다. 에린 패터슨이라는 여성이 독버섯으로 요리를 해서 가족들을 독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에요. 이 사건은 현재 재판 중이고, 증거물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럼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사건의 전말: 비프 웰링턴, 그리고 독버섯? 2023년 7월 29일, 에린 패터슨은 자신의 집에서 네 명의 가족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어요. 에린의 전 시부모님, 그리고 전 시어머니의 여자형제부부. 전남편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했죠. 참 똑똑합니다. 메뉴는 비프 웰링턴이었죠. 그런데 불행.. 2025. 5. 14.
호서방과의 데이트 우리 집 호서방은 아시다시피 모기지 브로커랍니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지만, 클라이언트 미팅이 있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가끔씩 시티에 있는 사무실을 가곤 해요. 마침 호서방 회사에서 식사권을 받게 돼서 멜번댁은 잽싸게 시부모님 찬스를 써서 꽁냥꽁냥 부부끼리 데이트를 했답니다. 멜번댁은 아이들 방과 후 시댁에 드롭, 호서방은 퇴근 후 시티에서 만나기로 했죠. 설레는 마음으로 씨티 도착! 미리 예약해 둔 Meat and Wine Co south bank 지점으로 고고. 와.... 평일인데 그 큰 레스토랑이 만석에 대기도 줄줄. 우리는 저녁 6시 예약을 미리 해둬서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대기줄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역시 장사는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느꼈답.. 2025. 5. 13.
Contact 안녕하세요, 멜번댁입니다!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가능한 한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이메일이메일 주소: jjojjo218@naver.com 2025. 5. 12.
About Me 안녕하세요! 멜번에 거주 중인 멜번댁의 '멜스페이스'입니다.이 블로그에서는 멜번 일상, 여행, 맛집 리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공간과 물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앞으로 멜번에서의 소소한 삶과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공유할 예정이니, 자주 놀러 오세요!감사합니다. 2025. 5. 11.
멜번에서 치과 가기, 겁먹지 마세요. 한국이랑 다른 멜번 치과 시스템 & 유학생·워홀러 진료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멜번에서 치과 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도 호주 처음 왔을 때, 이가 시큰할 때마다“여기선 치과 가려면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많았거든요.게다가 덴탈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저랑 비슷한 고민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자주 뵈니까한 번 정리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멜번 치과 시스템, 한국이랑 뭐가 다를까? 1. 예약은 필수예요 멜번 대부분의 치과는 예약 없이 가면 진료 못 받아요.가끔 응급 상황이면 당일 진료 가능한 곳도 있지만, 그건 정말 급할 때만 가능하더라고요.미리 전화나 웹사이트로 예약하는 게 기본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2. Medicare는 안 돼요 .. 2025. 5. 11.
🌿 Mother's Day, 오늘만큼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쉬어가기 안녕하세요, 멜번댁입니다. 5월 둘째 주 일요일, 호주에선 Mother’s Day. 카페에선 꽃다발을 든 아이들과 아빠들이 들락거리고, 식당은 점심 예약으로 북적이고, 거리에는 조금 특별한 일상이 흐르죠. 그 풍경을 바라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늘 우리 삶의 중심인데… 왜 오늘이 되어서야 이렇게 환하게 조명을 받는 걸까?" ‘엄마’라는 이름, 그 무게 ‘엄마’는 이름이 아니라 역할이잖아요. 아침마다 가족의 하루를 시작하게 만들고, 모두의 건강과 기분을 챙기고, 작은 일도 쉽게 넘기지 않고 기억해 두는 사람. 조용히 뒤에서 움직이지만, 없으면 온 집안의 톱니가 멈춰버리게 만드는 사람. 내가 아이를 키우며 배워가는 모든 순간 속에서, 어릴 적 내 엄마의 뒷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 202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