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여름1 우리집 수영장에서 맞이한 최고의 여름, 말레이시아 음식과 함께 더운 여름, 수영장에서의 행복한 시간 멜버른의 여름, 올해는 정말 끝도 없이 길어요. 보통은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긴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완전 반대인 듯해요. 그래서 우리 집 수영장이 그 어떤 해보다 더 자주, 더 오래 사용되고 있어요. 예전엔 겨울이 너무 길어서 아이들이 수영장 물을 바라보며 ‘언제 수영할 수 있지?’ 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매일매일이 수영의 날! 물에 손가락과 발가락들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뛰어놀고, 웃고 떠드는 아이들 보면 흐뭇해서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요. "수영장이 아닌 발리 풀빌라? 우리 집이 최고!" 더운 날엔 우리 집 수영장에 누워 맥주나 화이트 와인을 한 잔 들고 동동거리며 놀고 있으면, 발리 풀빌라가 절대 부럽지 않아요. 그냥 물에 떠서 하늘을.. 2025. 5. 2. 이전 1 다음